이해식 건강도시협의회 의장, 군산서 임시총회 주재

21일 군산시에서 제16차 KHCP 임시총회 및 건강도시 특강 개최...22일 군산시 보건소 주최로 도시재생 통한 군산시 건강도시 만들기 현장 견학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대한민국건강도시협의회(KHCP) 의장도시인 서울시 강동구(의장 이해식)가 21일 군산시에서 '제16차 KHCP 임시총회 및 건강도시 특강'을 개최했다.

이번 임시총회는 2015년 협의회 주요 사업성과 보고, 2016년 주요 업무계획(안), 2016 회계연도 협의회 세입ㆍ세출 예산(안) 등 회원도시 주민 건강 증진과 건강도시 활성화를 위한 주요 안건을 의결했다.

총회에 이어 건강도시 특강에서는 ‘WHO 서태평양지역 도시건강전략에 기반한 대한민국 건강도시 발전방안’에 대한 강은정 순천향대학교 교수의 강의가 진행됐다.

강의를 통해 WHO 서태평양지역사무소 건강 전략을 회원도시와 공유, 향후 우리나라 건강도시의 나아갈 방향을 모색했다.

또 올해 8월 강원도 원주시에서 열릴 ‘제7차 AFHC 국제 컨퍼런스’ 관련 소개와 참여 안내 등을 통해 국내에서 개최되는 세계적인 건강도시 컨퍼런스의 성공적인 추진을 협의회에서 지원할 계획이다.

이해식 건강도시협의회 의장 개회사

22일 오전에는 군산시 보건소 주최로 현장 견학을 갖고 도시 재생 사업을 통한 군산시의 건강도시 만들기를 체험한다.

2006년 설립한 대한민국건강도시협의회는 올해로 10주년을 맞이했다.

협의회는 전국 82개 지방자치단체와 10개 관련 기관, 학술위원회 등으로 구성돼 있다.

2015년 9월 지방자치단체장 합의로 '활동적인 생활환경 조성'이라는 공동정책을 최초로 선언한데 이어 지난 2월 WHO WPRO와 일본건강도시(AFHC 일본지부 의장도시 키타나고야시, 오와리아사히시)를 방문, ‘KHCP 정책 리더십 아카데미’를 개최해 국내외 도시 교류를 통한 건강증진와 지속가능한 도시발전을 모색한 바 있다.

이해식 대한민국건강도시협의회 의장은 “건강도시협의회가 이제는 국내외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건강네트워크로서 자리잡았다”며 “함께 해 주신 회원도시 여러분들의 노고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활동적인 생활환경 조성의 실효성을 위해 보다 체계적인 계획 수립과 적절한 평가방법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