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상래 인턴기자]레알마드리드가 카림 벤제마, 루카스 바스케스, 루카 모드리치의 골을 엮어 비야레알이 완승을 거뒀다. 이로써 레알은 리그에서 8연승을 기록하며 선두 바르셀로나를 계속해서 추격하게 됐다.
레알은 21일 스페인 마드리드에 있는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2015~2016 프리메라리가 34라운드에서 비야레알에 3-0으로 이겼다. 레알은 바르셀로나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 여전히 승점 1점차를 유지, 우승경쟁을 계속 이어나가게 됐다.
레알은 가레스 베일과 다니엘 카르바할을 대신해 선발 출장한 바스케스와 다닐루를 제외하면 자신들이 내세울수 있는 최선의 라인업으로 경기에 임했다.
전반 내내 비야레알의 골문을 두드리던 레알은 결국 전반 41분 선제골을 넣으며 경기를 유리하게 이끌어갔다. 벤제마는 호날두의 패스를 상대 골키퍼 아센호가 튕겨내자 이를 그대로 받아 넣으며 시즌 23골 째를 기록했다.
레알의 공세는 후반전에도 이어졌다. 추가골의 주인공은 베일 대신 출전한 바스케스였다. 그는 후반 23분 단독 드리블로 스스로 찬스를 만들어 마무리까지 해결했다. 'BBC 트리오'의 한 축인 베일의 빈자리를 적절히 메우는 활약이었다.
곧이어 후반 31분에는 모드리치의 추가골마저 나오며 레알은 경기를 3-0 완승으로 가져갔다. 수비진영에서 비야레알로부터 공을 탈취한 레알은 그대로 속도감 있게 역습으로 연결했고 사이드를 파고든 다닐루는 중앙으로 공을 연결시켜 쇄도하던 모드리치가 가볍게 왼발로 밀어 넣었다.
이날 승리로 리그 8연승을 달리게 된 레알은 24승 6무 4패를 기록, 승점 78점으로 프리메라리가 3위를 유지하게 됐다.
김상래 인턴기자 afreeca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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