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인경 기자] 서울시교육청 산하 교육연수원이 임산부 운전자들의 이용 편의를 위해 시교육청 직속기관 가운데 처음으로 '임산부 전용주차장'을 마련했다고 21일 밝혔다.
임산부 전용 주차구역은 통행이 편리한 곳에 총 6면을 배치했으며, 분홍색 라인과 함께 바닥에 임산부를 나타내는 엠블럼을 표시해 식별이 가능하도록 했다. 이용대상은 임산부 연수생 및 직원이며, 3세 미만의 영·유아를 동반할 때에도 이용할 수 있다.
이번 임산부 전용주차장 설치는 대규모의 연수가 진행될 때마다 임산부 등이 주차에 어려움을 겪는데 따른 조치이다. 시교육연수원은 지난해 전국 시·도 교육연수원 최초로 강의실 내에 '임산부 배려석'을 설치한 바 있다.
교육연수원 관계자는 "임산부 등 사회적 약자에 대한 배려와 편안한 연수환경 제공으로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연수기관으로서의 역할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조인경 기자 ikj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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