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정민 기자] 페니실린계 주사제 ‘박시린주 1.5그램’ 등 4품목에서 무균 실험결과 부적합 판정을 받고 해당 제품을 회수조치한 삼성제약은 "후속조치에 대해 적극 협조할 것이다. 환자와 의료인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회수조치된 제품은 페니실린계 항생물질인 암피실린나트륨과 설박탐나트륨의 복합제제로 삼성제약이 제조, 판매한 ‘박시린주 750밀리그램, 1.5그램’과 대웅제약의 위탁 생산에 의해 제조된 ‘설바실린주 750밀리그램, 1.5그램’ 등 총 4종이며 삼성제약 화성공장의 GMP 강화공사(2016년 1월11일) 이후 생산된 제품이다.
서영운 삼성제약 대표는 "이유를 불문하고 제품의 제조과정에 문제가 있어 환자분들과 의료인들에게 심려를 끼친 점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현재 진행 중인 식약처의 조사에 성실히 임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전 사태와 관련된 모든 책임을 질 것이다. 다른 의약품의 제조와 품질관리 등에 더욱 만전을 기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정민 기자 ljm1011@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