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강현영 인턴기자] 박병호의 4호 홈런 소식에 소속팀 '미네소타 트윈스' 역시 트위터를 통해 기쁨을 표했다.
20일(한국시간) 미네소타 트윈스는 구단 공식 트위터를 통해 박병호가 홈런을 친 사실을 3차례에 걸쳐 언급하면서 누구보다 발 빠르게 소식을 전했다.
박병호가 홈런을 기록한 이후 미네소타는 트위터에 "그가 또 해냈다!(He does it again!)"이라는 글을 게재했다. 해쉬태그로 "#ParkBang #박뱅"도 덧붙였다. 기분좋은 흥분에서 비롯된 실수인지 미네소타는 이번 글과 함께 전날 홈런에서 팬들이 환호하는 영상을 추가하기도 했다.
박병호는 이날 미국 미네소타 주 미니애폴리스의 타깃 필드에서 벌어진 '2016 메이저리그'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홈경기에서 6번 타자 1루수로 출전해 2-5로 끌려가던 8회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좌측 스탠드 2층에 떨어지는 솔로 아치를 터뜨렸다.
미네소타는 "좌측 담장을 넘긴 박병호의 솔로 홈런으로 8회에 5-3이 됐다(Byung Ho Park's solo homer to left in the 8th brings the score to 5-3)"라는 글을 연이어 올렸다. 이어 "박병호의 홈런이 시즌 4호(It's his 4th homer of the season)"라고 덧붙이며 축하했다.
미네소타는 "박병호는 어떻게 역전을 시작하는지를 안다(Byung Ho Park knows how to start a comeback)"는 내용의 메이저리그 공식 트위터 게시물을 리트윗하기도 했다.
한편 박병호의 활약에도 불구하고 이날 미네소타는 밀워키에 5-6으로 패했다.
강현영 인턴기자 youngq6@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