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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美 개발자콘퍼런스 핵심 키워드 'VR'

시계아이콘읽는 시간39초

[아시아경제 김은별 기자] 삼성전자가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VR(가상현실)ㆍIoT(사물인터넷)ㆍ웨어러블 등 최신 기술에 대해 개발자들과 공유하는 자리를 갖는다. 삼성이 주목하는 미래 신사업에 대해 개발자들에게 비전을 제시하고, 개발자들이 삼성 기기에서 사용가능한 다양한 애플리케이션과 콘텐츠를 만들 수 있도록 유도하는 것이다.


삼성전자는 오는 27일부터 이틀간 샌프란시스코 모스콘 센터에서 '삼성 개발자 컨퍼런스(SDC 2016)'를 열고 최신기술에 대한 연설과 강좌를 진행한다.


이번 컨퍼런스에서 눈에 띄는 것은 VR이다. 지난해까지만 해도 스마트홈, 스마트홈 플랫폼을 주로 강조했다면 이번엔 VR의 가능성을 보여주는 데 초점을 맞췄다. VR은 가상현실을 구현하는 기기 자체도 중요히지만 기기에서 실행할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가 절실한 상황이다. 게임, 교육, 체험 등 다양한 분야에서 개발자들이 아이디어를 내 삼성의 VR 기기에서 실현할 수 있도록 유도하기 위한 조치다. 세계 VR 시장을 선점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는 고동진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사장은 개발자 대회에 참석, '미래와 연결한다'는 주제로 기조연설을 할 계획이다.


이번 행사에는 고동진 사장 뿐만 아니라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이인종 부사장, 미디어 솔루션 센터 아메리카의 존 플레젠트 부사장, 삼성 리서치 아메리카의 프라나브 미스트리 상무 등이 기조 연설을 하고 전 세계 개발자들과의 협력 방안에 대해 발표한다. 업계 관계자는 "제조 기업이 아무리 수준높은 기기를 만들어도 개발자에게 호응을 얻지 못하면 생태계가 넓어질 수 없는 IT시장"이라며 "삼성의 영역이 점점 넓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김은별 기자 silverstar@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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