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철응 기자]KB국민은행은 고객의 의견을 경청하고 경영 참여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제3기 KB호민관(고객패널)'을 오는 21~29일 KB국민은행 홈페이지를 통해 모집한다고 20일 밝혔다.
고대 로마 공화정 시대에 평민의 권리를 지키기 위해 선출한 관직이었던 호민관에서 따 온 명칭으로 2014년부터 시작한 제도다.
주요 활동은 고객 인터뷰 및 설문조사, 서비스 현장 체험과 온라인 정보 수집, 주제별 활동보고 및 개선의견 개진, 고객 불평·불만 요소 파악 및 개선안 도출, 월 1~2회 정기미팅 및 발표회 참석 등이다. 활동기간은 다음달부터 11월까지 6개월이다.
1차 서류심사와 2차 인터뷰(면접심사)를 통해 8명 내외의 고객을 선발하며, 최종 결과는 다음달 13일에 각 지원자의 이메일을 통해 개별 통보할 예정이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상품, 서비스, 제도 등을 고객 중심적으로 재편하겠다”며 “KB국민은행과 함께 소중한 의견을 나눌 고객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박철응 기자 her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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