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홈 경기마다 인천SK행복드림구장 1루 매표소 앞 광장에서 운영
23일 선착순 100명에 한해 플라마켓 판매자 모집
[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 프로야구 SK와이번스가 주말 홈경기마다 '와이번스 플리마켓(벼룩시장)'을 운영한다. 오는 23일~24일 NC다이노스와의 홈경기부터 인천 SK행복드림구장 1루 매표소 앞 광장에서 첫 선을 보인다.
23일 열리는 '플리마켓'은 선착순으로 판매자 100명을 모집하고 있다. 참가를 원하는 판매자는 홈페이지(http://fa.do/UIVE)를 통해 신청하고 당일 오후 1시부터 '플리마켓 접수처'에서 본인 확인 후 번호표를 받으면 된다.
판매 가능 품목은 핸드메이드 제품·디자인 소품·드로잉 및 켈리그라피 등 예술품·중고물품(스포츠용품 등)으로 음식물은 판매가 불가하다. 셀러들의 참가비는 1만5000원으로 참가팀에게는 테이블 한 개와 의자 두 개가 지원되며 판매시간은 당일 오후 2시부터 경기종료 때까지다.
또한 이날 SK는 와이번스 부스를 운영해 구단과 선수단이 기증하는 용품, 애장품, 사인볼 등을 판매하고 수익금을 기부할 예정이다.
24일 오전 11시~오후 1시에는 가족관람객들이 많이 방문하는 야구장의 특성을 살려 '인천맘 아띠아모'와 함께하는 중고유아용품 플리마켓이 열린다. '인천맘 아띠아모'는 10만명 이상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는 대표적인 유아맘 카페로 저렴하고 다양한 중고 유아용품을 직접 판매하고 구매할 수 있어 많은 가족단위 관람객들의 방문이 예상된다. 셀러참가 신청은 '아띠아모 카페(http://cafe.naver.com/kyungmammo.cafe)'에서 하면 된다.
SK는 앞으로도 '아띠아모'와 함께 플리마켓, 경기장에서의 패밀리 캠핑, 홈경기 관람 이벤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다. SK는 올 시즌 주말 홈 경기에 플리마켓 이외에도 젊은 예술가들의 작품 전시 및 버스킹 공연 등을 유치, 팬 들에게 다양한 경험의 장(場)을 제공할 예정이다.
SK와이번스 문학사업팀 맹민호 매니저는 "플리마켓 자체가 새로운 것은 아니지만 야구장을 방문하는 모든 팬들이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는 열린 문화공간을 조성하는 데 의미가 있다. 장기적으로는 마켓의 기능과 문화의 기능이 함께하는 SK와이번스만의 플리마켓 문화를 만들어가겠다"고 했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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