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슬기나 기자]주형환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20일 서울에서 천민얼 중국 귀주성 당서기와 만나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시대 통상투자 협력강화 및 산업협력 증진 방안에 대한 논의를 진행했다.
주 장관은 "한중 자유무역협정를 적극 활용해 양자간 교역 확대 및 산업 협력 분야 다변화가 필요하다"며, "이를 계기로 두 나라 경제에 이바지 할 수 있는 새로운 성장동력 발굴을 위해 노력하자"고 말했다.
천 서기는 귀주성의 중점 육성 산업인 빅데이터, 의료, 현대 농업, 문화관광, 신형 건축자재 등 분야에서의 협력 확대를 제안했다.
중국정부가 2000년부터 중점적으로 추진해오고 있는 서부대개발 정책의 핵심 지역인 귀주성은 최근 3년간 전국 최고수준인 10%대의 경제성장률을 기록 중이다. 또 최근 5년과 한국과의 교역이 8배 이상 늘어나 향후 경제통상협력부문에서의 협력 확대가 기대되는 지역이다. 지난해 기준 한국과 귀주성 간 교역 규모는 6억5000만달러다.
세종=조슬기나 기자 se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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