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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보경 기자] 20대 총선에서 대구 동을 선거구에 무소속 출마한 유승민 당선인이 19일 복당 신청을 한다. 지난달 23일 새누리당 공천 파동에 휘말려 탈당 발표를 한 지 27일만이다.
유 당선인 측 관계자는 "유승민 의원이 오늘 오후 3시30분 새누리당 대구시당을 직접 방문해 복당서류를 제출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탈당 후 무소속으로 당선된 안상수·윤상현 의원에 이어 3번째 복당 신청이다.
유 당선인과 동반 탈당한 시·구의원, 지지자 256명도 함께 입당 원서를 제출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유 의원에게 자진 탈당을 압박한 이한구 전 공천관리위원장은 언론 인터뷰에서 "그렇게 가면 새누리당은 또 다시 '이념 잡탕당'이 될 수밖에 없다"고 반대 입장을 밝힌 바 있다.
김보경 기자 bkly47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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