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 농림축산식품부는 외교부와 함께 29개국 44개 재외공관에서 우리 농식품 홍보사업을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
농식품부는 2007년 외교부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재외공관 협력사업을 추진해 왔다. 지난해 41개 공관 행사를 통해 4800만달러의 수출상담 실적을 기록했다.
올해에도 현지 각계 유력인사, 오피니언 리더 등을 대상으로 우리 농식품과 한식 홍보 행사를 개최하고 젊은 소비층 확보를 위해 현지 학교와 연계해 한식 요리교실을 학교 체험프로그램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또 현지 TV와 온라인을 활용해 우리 농식품과 한식을 소개하고 이슬람 국가에서는 할랄 인증 농식품을 시식· 홍보하는 등 국가별 특색에 맞는 다양한 방법을 활용하여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정부를 대표하는 재외공관에서 현지 주류계층 등을 대상으로 우리 농식품을 홍보함으로써 수출 확대에 기여하고 있다"며 "외교부와 협업을 통해 수출업체가 중동, 아프리카 등 신규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오현길 기자 ohk041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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