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슬기나 기자]산업통상자원부(장관 주형환), 국토교통부(장관 강호인), 해양수산부(장관 김영석)은 20일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화주·물류기업 지원을 위한 '민관 합동 물류지원센터' 사업설명회를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민관 합동 물류지원센터는 최근 유통, 물류 등 산업 간 융복합 추세에 따라, 관련 부처가 보다 체계·효율적으로 화주(유통·제조)·물류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대한상공회의소에 설립됐다.
이번 설명회에서는 올해 추진할 지원 사업 내용과 일정, 기업 참여 방법 및 절차 등을 소개한다. 2016년 지원 사업은 크게 ▲ 화주(유통·제조)·물류기업 해외동반 진출 지원, ▲ 제3자 물류 컨설팅 지원 ▲ 공동물류 지원 사업으로 구분된다.
화주와 물류 기업의 해외 동반진출 시 컨설팅비 50%를 지원하고, 자사 화물을 직접 운송하거나 물류 자회사를 이용해 운송하던 화주가 물류기업에 물류를 위탁(제3자물류)하도록 컨설팅비 50%를 지원하는 내용 등이다.
신청 공모는 5월 2일부터 한달 간 진행된다. 상세 내용은 추후 공지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정부는 화주·물류기업 해외 동반진출, 제3자·공동물류 지원 사업 우수사례를 소개하여 사업 참여를 독려할 계획이다. 산업부 관계자는 "해외동반진출의 경우 최근 2년간 지원 대상 중 2개사가 실제 진출하였고, 1개가 진출을 앞두는 등 가시적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제3자 물류 지원사업의 경우 지원대상 화주기업이 지난 8년간 231억 원(사업 전 대비 12.9%)의 물류비 절감하고, 공동물류 사업은 2년간 88억4000만원(12%)을 절감하는 성과를 거둔 것으로 파악된다.
설명회는 화주·물류기업 관계자면 누구나 참석이 가능하며, 사전 신청은 대한상공회의소 홈페이지(www.kocharm.net)에서 할 수 있다.
세종=조슬기나 기자 se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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