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형민 기자] 잉글랜드 프로축구 토트넘 핫스퍼가 계속해서 선두 레스터 시티를 쫓았다.
토트넘은 19일(한국시간) 브리타니아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5~2016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34라운드 원정경기에서 스토크를 4-0으로 이겼다. 토트넘은 이번 결과로 19승 11무 4패 승점 68이 되면서 선두 레스터(승점 73)와의 격차를 5점차로 좁혔다. 산술상 앞으로 남아 있는 정규리그 네 경기 결과에 따라 역전 우승도 가능하다.
토트넘은 전반 9분 만에 해리 케인(23)이 정확한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며 1-0으로 앞서갔다. 후반전에 추가골이 잇달아 터졌다. 후반 22분에 크리스티안 에릭센(24)의 패스를 델레 알리(20)가 받아서 골키퍼의 키를 넘기는 재치있는 슈팅으로 두 골차를 만들었다.
후반 26분에 세 번째 골이 나왔다. 알리가 넣어준 절묘한 패스를 에릭 라멜라(24)가 받아서 골키퍼를 따돌린 후 케인에게 패스했고 케인이 침착하게 마무리했다. 토트넘은 후반 36분에 알리의 골이 터지면서 경기를 4-0 승리로 끝냈다. 손흥민(24)은 후반 44분에 교체 투입되어 남은 시간 4분을 뛰었지만 공격포인트를 기록하기에는 시간이 너무 부족했다.
김형민 기자 khm19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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