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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연구소 "인도 경제 향후 1년간 7.7% 성장 전망"

시계아이콘읽는 시간38초

[아시아경제 성기호 기자]인도의 내년 1년간 실질국내총생산(GDP)이 전년동기 대비 7.7% 증가해 전년도(7.5%)보다 성장이 속도를 낼 것으로 전망됐다.


18일 일본의 니혼게이자이 신문과 일본경제연구센터가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필리핀, 싱가포르, 태국 등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아세안) 5개국과 인도의 전문가들에게 2018년까지 경제성장률 전망이나 위험요인에 대해 설문조사를 한 결과 이런 전망이 나왔다.

이번 조사에서 인도의 상업이나 통신을 필두로 한 서비스 부분이 이끌어 경제성장을 지속할 것이라는 견해가 많았다.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의 경제개혁에 따른 소비나 투자 확대를 토대로 2018년 4월부터 1년간은 성장률이 8%에 달할 것으로 전망됐다.


인도의 성장은 중국이 6%대 중속성장을 하는 가운데 이뤄져 눈길을 끌고 있다. 인도는 아세안 국가들과 달리 중국경제의 영향을 거의 받지 않는 구조다. 하지만 경제개혁에 대한 국내 저항이나 자본유출, 미국경제의 성장둔화 등이 인도의 경제성장에 있어 위험요소로 거론됐다.


아세안 5개국의 2016년 연간 성장률은 4.3%로 전년의 4.2% 수준에서 거의 제자리걸음을 할 것으로 전망됐다. 인도네시아나 필리핀에서는 소비 호조를 바탕으로 성장이 가속화 하겠지만, 중국경제 성장 둔화의 영향으로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등은 성장 속도가 떨어질 것으로 예측됐다.


동남아 최대 경제 대국인 인도네시아는 정부의 재정 정책이나 금융완화를 디딤돌 삼아 올해 연간 성장률이 5.2%로 작년 4.8%를 웃돌 것으로 전망됐다. 필리핀은 앞으로 2년간 연간 성장률이 아세안 5개국 가운데 가장 높은 6%대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됐다.




성기호 기자 kihoyeyo@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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