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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성 한글반 어르신들이 엮은 시집 ‘시집살이 詩집살이’ 출간 화제

시계아이콘읽는 시간35초

“길작은 행복학습센터 한글반 어르신들 애환 담은 시집 출간”
“4월 23일 책의 날 기념해 출판기념회 열어”


곡성 한글반 어르신들이 엮은 시집 ‘시집살이 詩집살이’ 출간 화제 시집살이 詩집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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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전남 곡성군에 거주하는 한글반 어르신들의 애환을 담은 ‘시집살이 詩집살이’가 출간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

‘시집살이 詩집살이’는 4월 15일 출간돼 세상에 선보였으며, 인터넷 서점에서 판매를 시작한다.


시인이자 고려대 교수인 김영광 시인은 이 작품을 보고 “마을회관에 모여 화토를 치는 나날은 이 나라 농촌의 흔한 풍경이지만, 전라도 곡성 땅은 이런 아름다운 노래를 다 생산해내는구나, 할머니들의 작품은 그저 놀랍고 감동스럽다”며 추천사를 마무리 했다.

오는 23일 11시 입면 서봉 체육문화공원에서 책의 날을 기념해 시집에 대한 출판기념회도 열릴 예정이다.


곡성군(군수 유근기)은 지난 2014년부터 교육부에서 주관한 지역 평생교육 활성화 지원사업에서 2년 연속으로 국비를 지원받아 행복학습센터를 운영해온 바 있다.


이를 통해 길작은 행복학습센터에서는 성인문해한글반을 운영해 특별히 시 쓰기 수업을 시작하면서 아름다운 결실을 맺었다. 도서출판 북금곰에서 김막동 어르신 외 8명의 할머니들이 창작한 124편의 시를 엮어 ‘시집살이 詩집살이’라는 시집을 출판한 것이다.


곡성군은 앞으로도 글을 모르는 어르신을 대상으로 마을회관에서 한글학습반을 운영하고, 이 외에도 다양한 강좌를 통해 지역의 교육수요를 계속해서 만족시킴으로써 평생교육이 뿌리내리도록 할 계획이다.


노해섭 기자 nogary@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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