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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지(호주ㆍ사진)의 대역전극이다. 17일(한국시간) 미국 하와이주 오아후 코올리나골프장(파72ㆍ6383야드)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롯데챔피언십(총상금 180만 달러) 최종일 무려 8언더파의 폭풍 샷을 날려 1타 차 우승(16언더파 272타)을 일궈냈다. 지난해 5월 킹스밀챔피언십에 이어 1년 만에 통산 2승째, 우승상금이 27만 달러(3억1000만원)다. 전인지(22ㆍ하이트진로)가 공동 2위(15언더파 273타)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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