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업계 "봄 나들이 쇼핑객 잡아라"

할인전·신규 매장 오픈 프로모션 등 이벤트 '다양'

[아시아경제 조호윤 기자] 최근 유통업계가 봄 나들이 손님 모시기가 한창이다. 따뜻해진 날씨에 외출하는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나들이 고객들을 실내로 이끌기 위해 유통업체들이 본격적인 봄맞이 프로모션에 나섰다.

경방 타임스퀘어는 대규모 쇼핑 축제 ‘2016 스프링마켓’을 열고 패션·생활잡화·식음 분야 등 각양각색의 테넌트들과 함께하는 특별한 행사를 마련했다. 3주차에 접어든 이번 마켓에서는 ‘지오다노’, ‘쉬즈미스’, ‘스케쳐스‘, ’SOUP’과 같은 패션 브랜드와 ‘러쉬’, ‘에뛰드하우스’ 등 뷰티 브랜드들이 대거 참여했다.

스케쳐스는 운동화 전 품목을 최대 60%까지 할인판매하며, SOUP은 봄 신상 트렌치 코트를 6만9000원(한정수량)에 선보인다. 액세서라이즈는 아동의류와 소품 구입 시 최대 70%의 할인율을 제공한다.

이 밖에도 러쉬는 신제품 15종과 함께 베스트셀러 추천제품시연회를 개최한다. 고객들에게 다양한 제품 사용팁을 제공하고 직접 제품을 사용해 볼 수 있는 체험존도 함께 마련해 고객들의 발길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이마트는 오는 26일까지 일렉트로마트 3호점을 영등포 타임스퀘어점에 1300평 규모로 오픈한다. 이번 타임스퀘어점 일렉트로마트는 각종 가전제품은 물론 드론 체험존, 액션캠 매장, 피규어 전문존 등 키덜트들을 위한 체험형 공간까지 갖췄다.

이마트는 이번 신규매장 오픈을 기념해 일렉트로마트 마스코트인 ‘일렉트로맨’ 관련 제품을 증정하는 프로모션도 함께 진행한다. 전구매 고객에게 일렉트로맨 뱃지(2만개)와 코믹스북(5000부), 일렉트로맨 카드 USB(선착순 3000개)를 증정하고, 구매 금액에 따른 다양한 사은품도 제공한다.

눈스퀘어는 내달 1일까지 ‘웨이크업 유어 스프링’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이번 프로모션은 신선한 봄철 식재료 프로모션을 시작으로 옥상정원에서 개최되는 요가 클래스 등 다양한 이벤트들로 봄 나들이객을 유혹한다.

‘봄철 식재료 프로모션’은 봄철 식재료가 사용된 특별 메뉴 주문 시, 탄두리윙과 산딸기에이드 등을 증정하는 이벤트로 고객들이 더욱 풍성하게 식사를 즐길 수 있다. 같은 기간 동안 봄맞이 쇼핑에 나선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새봄맞이 사은 이벤트’도 진행하며 추첨을 통해 당첨된 400명에게는 바디샵 샤워젤을 증정할 계획이다.

윤강열 타임스퀘어 영업판촉팀 차장은 “고객 성원에 힘입어 앞으로도 고객들에게 더욱 특별한 쇼핑 혜택을 제공할 수 있도록 다양한 브랜드들과의 협업을 통해 매해 더 업그레이드 된 시즌마켓을 선보이려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