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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8명, kbs 1명 금뱃지 배출한 배경 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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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출신 정동영 박영선 한선교 의원 4선, 노웅래 3선, 신경민·박광온 재선, 최명길 김성수 초선 ...kbs 출신 민경욱 국회 의원 성공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20대 총선에서 mbc 출신 8명이 금뱃지를 달아 화제다.


이에 반해 kbs 출신은 1명의 금뱃지를 배출해 대조를 이루고 있다.

방송국 기자와 아나운서, 정치평론가 등 방송인들의 국회 진출이 점차 늘어가고 있는 추세인 가운데 mbc 출신 8명이 20대 국회에 진출해 눈길을 모으고 있다.


특히 mbc 기자 출신 정동영· 박영선 의원과 아나운서 출신 한선교 의원 등 3명이 4선, 기자출신 노웅래 의원이 3선을 기록했다.

mbc 8명, kbs 1명 금뱃지 배출한 배경 뭐지? 박영선 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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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총선에서 mbc 출신은 정동영· 박영선· 한선교(4선), 노웅래(3선), 신경민,박광온(2선), 최명길(초선), 김성수(비례 초선) 등 8명이다.


이에 반해 kbs 출신은 민경욱(초선) 1명이다.


정동영 의원은 유명 mbc앵커 출신으로 고향인 전주에서 3선을 거친 후 민주당 대통령 후보가 됐으나 한나라당 이명박 후보에 패배했다.


이후 서울 동작구(18대),강남구(19대)와 관악구(19대 보궐선거) 등에 내리 출마했으나 낙선하면서 정치권에서 사라지는 인물로 치부됐다.


그러나 이번 총선에서 국민의당에 막판 합류, 고향 전주 병에서 출마, 전주고·서울대 후배인 더민주당 김성주 후보와 피말리는 접전끝에 689표차로 신승, 4선 고지에 올랐다.


정동영 의원의 권유로 17대 비례로 정치권에 들어온 앵커(경제부장) 출신 박영선 의원은 더민주당 비상대책위원을 맡을 정도로 실세인 박영선 의원은 구로을에서 가볍게 4선을 달성했다.


mbc 8명, kbs 1명 금뱃지 배출한 배경 뭐지? 노웅래 의원

박 의원은 2010년 통합민주당 서울시장 후보가 됐으나 시민단체 출신 박원순 후보(현 서울시장)와 단일화 경선에서 낙마하고 눈물을 흘린 적이 있어 다시 서울시장 후보로 나설지 주목된다.


또 mbc 아내운서 출신으로 친박계인 한선교 의원은 용인 병에서 내리 4선에 성공했다.


mbc 기자 출신인인 노웅래 의원은 이 곳에서 5선을 한 부친인 고 노승환 전 국회부의장과 마포구청장이 다져놓은 지역 기반에다 자신의 겸손한 자세 등으로 대법관과 국무총리 후보자까지 역임한 새누리당 안대희 후보를 1만6000여표의 큰 차로 물리치는 저력을 보였다.


mbc 앵커 출신으로 정동영 의원의 전주고,서울대 동기인 신경민 의원은 19대 총선에서 서울 영등포을에 출마, 당선된 이후 통합민주당 최고위원,서울시당 위원장을 역임할 정도로 정치력을 발휘했다.


그러나 이번 총선에서 친박 실세인 권영세 전 주중대사와의 리턴매치에서 쉽지 않은 본선을 치렀으나 2900며표 차로 누르고 재선 고지를 선점했다.


mbc 보도국장을 지낸 박광온 의원은 19대 보궐선거에 수원 정에 출마, 당선된 이후 이번에 경기 정무부시장 출신 새누리당 박수영 후보를 1만7000여표차로 누르고 재선 고지에 올랐다.


이와 함께 보도국 부국장 출신 최명길 의원은 고향인 대전에 출마, 경선에서 실패했으나 서울 송파 을로 전략 공천돼 짧은 기간에도 불구, 김영순 전 송파구청장을 누르고 당선되는 저력을 보였다.


또 보도국장 출신으로 더민주당 대변인을 맡고 있는 김성수 의원은 비례 10번을 받아 여유 있게 국회에 입성하는 행운을 차지했다.


이에 반해 kbs 앵커와 청와대 대변인 출신 민경욱 의원은 인천 연수을에 출마해 금뱃지를 달았다.


이처럼 mbc 출신이 8명이나 20대 총선에서 당선되면서 ‘mbc=금뱃지 산실 언론사’란 등식이 다시 한 번 성립할 것으로 보인다.


이들 mbc 출신이 대거 금뱃지를 달게 된 것은 현역 시절 스스로 쟁쟁한 실력을 바탕으로 언론계를 주름잡던 경쟁력을 갖춘 인재들이었음을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


이런 가운데 이명박 대통령 시절 노조 활동을 한 기자출신 몇 명이 회사에서 쫓겨나 아직도 복직되지 못한 아픔을 겪고 있어 이번 국회에 입성한 mbc 출신 국회의원들이 이 문제에 대해 어떤 대응을 할지도 주목된다.


특히 8명 중 7명이 더민주당과 국민의당 등 야당 소속이라 mbc 방송민주화에 상당한 영향력을 발휘할 것으로 예상된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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