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원규 기자] LIG투자증권은 17일 강원랜드에 대해 지난해에 이어 안정적인 성장을 지속중으로 올 1분기에도 예상치에 부합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4만9000원을 유지했다.
LIG투자증권에 따르면 연결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4406억원, 1793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3.6%, 5.8%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드랍액과 카지노 매출액, 방문객의 소폭 성장에 따른 결과라는 게 지인해 LIG투자증권 연구원의 의견이다. 그는 "지난 1월부터 전자테이블 3대 가동으로 실질적인 생산 효과를 발휘했다"고 말했다.
이어 "안정적인 실적 성장과 대내외적인 인프라, 올림픽 이벤트 등 우호적인 환경의 부각으로 매수 의견 유지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도 다만 "이를 반영한 현재 주가는 역사적 평가가치(밸류에이션) 상단에서 거래되고 있다"며 "전년 실적이 오히려 베이스 부담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조언했다.
김원규 기자 wkk091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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