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정민 기자] 하나금융투자는 31일 강원랜드에 대해 올해 1분기 양호한 실적을 거뒀을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만70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강원랜드의 1분기 예상 드랍액은 1조7700억원으로 전년 대비 4% 증가할 전망이다. 이에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 4432억원, 1722억원으로 전년 대비 4%, 2% 증가해 컨센서스에 부합하는 실적이 예상된다.
방문객 수는 1분기 약 81만명이 예상되며, 홀드율은 연간으로 보더라도 꾸준히 23%를 상회할 것으로 전망된다. 전년 도입된 전자 바카라는 기존 테이블 대비 약 3.5배 정도의 드랍액 증가 효과가 있으며, 이로 인해 방문객당 드랍액 역시 218만원으로 소폭 증가할 전망이다.
올해 전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 전년 대비 9%, 6% 증가할 전망이다. 이기훈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영업환경 개선으로 방문객 수와 방문객 당 드랍액은 각 2%, 6% 증가하면서 실적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전망이고 강력한 비용 통제로 인한 영업 레버리지 효과로 수익성도 37.5%로 개선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이정민 기자 ljm101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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