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정혁 기자] AIA생명 한국지점의 모기업인 AIA그룹이 전 세계 생명보험사 중에서 가장 많은 '백만달러 원탁회의(이하 MDRT)’ 협회 가입 설계사를 보유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AIA생명에 따르면, 작년 5월 기준으로 총 3,752명의 AIA 소속 설계사가 MDRT협회에 등록했다. MDRT는 생명보험 업계는 물론 금융서비스 분야에서도 전문성을 갖춰야 등록할 수 있는 곳으로, 가입 조건이 까다로운 것으로 알려졌다.
회사 관계자는 “일정 수준 이상의 보험료 수익, 수수료 등 실적을 보유한 설계사들에 한해 회원 자격이 주어진다”면서 “철저한 윤리성과 우수한 전문 지식, 고객 서비스 등도 갖춰야 한다”고 밝혔다.
한편, AIA는 지난 2010년 ‘프리미어 에이전시(Premier Agency)’ 전략을 선보였다. 2013년에는 보험 및 금융서비스 업계 내 인재 양성 전문 기관인 GAMA인터내셔널)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2014년 기준, 아시아 전역에서 활동하는 AIA 소속 설계사 중 3분의 1에 달하는 인원이 GAMA 트레이닝을 수료한 바 있다.
김정혁 기자 mail0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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