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진도군은 본격적인 장마철을 앞두고 저수지 붕괴 등 재난 발생을 대비하기 위한 비상대처훈련을 실시했다.
지산면 보전리 보전 양·배수장과 고야 저수지 일원에서 지난 14일(목) 주민과 공무원, 유관기관 관계자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6년 저수지·배수장 비상대처훈련’을 펼쳤다.
이번 훈련은 여름철 잦은 기상 이변으로 인한 집중 호우시 저수지 붕괴와 양·배수장 배수펌프장 가동중단 등 수리 시설의 재난상황에 신속하게 대처해 피해를 최소화 하고 위기대응 능력 향상과 군민 안전의식을 고취를 위해 열렸다.
특히 기상특보 발령에 따라 단계별로 유관기관 협조요청, 주민대피 방송 및 수방자재 확보, 긴급 장비동원, 응급조치 등 사전대비와 응급복구 등 비상 대처에 중점을 두고 실시됐다.
진도군 안전건설과 관계자는 “이번 비상대처 훈련을 통해 배수장 가동 중단과 저수지 붕괴 등 자연재난에 대비한 사고대응 매뉴얼에 따른 상황전파와 대응체계를 구축했다”며 “민·관·군이 하나되어 비상시를 대비한 위기대응 능력 향상과 실제 상황에 대응 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고 말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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