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량 65㎖ 늘렸지만 가격은 그대로, 3개월 한정 판매
[아시아경제 이주현 기자]롯데주류가 '클라우드' 출시 2주년을 기념해 용량을 늘린 한정판 클라우드 캔 제품을 15일 출시했다. 새롭게 선보이는 한정판 제품은 기존의 355㎖ 캔 제품보다 용량을 65㎖ 늘린 420㎖으로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출시되는 대용량 캔 제품이다.
특히 2주년 기념제품은 기존 355㎖ 캔 제품과 같은 가격이면서도 용량은 18% 늘려 맥주를 즐겨 마시는 소비자들의 혜택을 극대화했다. (420㎖ 출고가격 : 1350원)
또한 패키지는 프리미엄 맥주를 상징하는 골드컬러로 고급스러움을 강조하고 ‘프리미엄’과 ‘오리지널 그래비티’ 문구를 넣어 독일의 맥주 제조법령인 맥주순수령을 고수하는 ‘클라우드’의 정통성을 표현했다.
롯데주류는 4월 말부터 3개월동안 전국 대형마트, 슈퍼 및 편의점에서 한정 판매할 계획이다.
롯데주류 관계자는 “많은 고객들의 관심 덕분에 클라우드가 출시 2년만에 맥주시장에 성공적으로 자리잡을 수 있었다”며 “고객에게 감사하는 마음을 전하고자 기존 355ml 제품과 동일 가격에 용량을 늘린 제품을 기획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클라우드는 2014년 4월 출시 이후 2년만에 3억2000만병 판매를 돌파하면서 80여년간 이어져온 맥주 양강체제를 삼국지 시장으로 재편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2014년 말 맥주 1공장의 생산규모를 연간 5만㎘에서 10만㎘로 늘렸고 현재는 내년 제품을 생산을 목표로 충주 메가폴리스 내 연간 20만㎘의 생산이 가능한 맥주2공장을 건설중이다.
이주현 기자 jhjh1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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