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록하트 총재 "4월 금리인상 반대…소비·투자 약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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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목인 기자]데니스 록하트 미국 애틀랜타 연방준비은행 총재가 이달 금리인상에 반대한다는 의견을 밝혔다.


록하트 총재는 14일(현지시간) 블룸버그TV와의 인터뷰에서 "4월에 (통화정책) 변화를 지지하지 않겠다"며 지난달 말에 가졌던 시각과 비교할 때 "생각이 바뀌었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달 21일 조지아주에서 강연을 통해 "경제지표들을 보면 다가올 통화정책 회의들 중 한 번 추가 조치(금리인상)를 취할 수 있을 정도의 충분한 동력이 있다"며 이르면 4월 금리인상이 가능하다고 주장했다.


이런 그의 발언은 "4월이나 6월은 분명히 금리 인상의 잠재적 시점"이라는 존 윌리엄스 샌프란시스코 연방준비은행 총재의 말과 맞물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4월에 기준금리를 올리는 게 아니냐는 관측을 불러일으키기도 했다.


록하트 총재는 그러나 이날 인터뷰에서 "소비 지출과 기업 투자가 약화되고 있는데 이는 내가 연초에 제시했던 전망을 의심스럽게 하는 요인"이라면서 이날 발표된 3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0.1% 상승한 데 대해서도 실망스럽다는 의견을 보였다.


록하트 총재는 오는 26일부터 이틀간 열리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 참석하지만 올해에는 의결권을 갖지 않는다.




조목인 기자 cmi072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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