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황준호 특파원] 14일(현지시간) 유럽 증시가 상승세로 마감했다.
물가상승률 지표가 호조세를 나타내면서 증시도 활기를 띄었다.
이날 스톡스유럽600 지수는 전장대비 0.27% 오른 343.99에 거래를 마쳤다.
주요국 지수로는 영국 FTSE100 지수가 0.03% 상승한 6365.10을 기록했다. 독일 DAX 지수와 프랑스 CAC30 지수도 각각 0.67%, 0.47% 오른 1만93.65, 4511.51에 마감했다.
이날 유럽연합(EU) 통계국인 유로스타트는 지난달 물가상승률이 전년 동월과 변동이 없었다고 밝혔다. 앞서 유로스타트는 당월 물가상승률이 0.1% 하락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
마켓워치는 "이번 발표는 마리오 드라기 유럽중앙은행(ECB) 총재에게 매우 좋은 소식일 것"이라고 밝혔다.
향후 몇 달 간 물가가 계속해서 떨어질 것이라고 예측했던 드라기 총재가 한시름 놓을 수 있게 됐다는 얘기다.
황준호 특파원 rephwa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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