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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손현진 인턴기자] 14일 고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의 동생인 성일종 새누리당 당선인이 20대 국회의원 총선 이후 첫 일정으로 형의 묘소를 찾았다.
선거를 4일 앞둔 지난 9일이 성 전 회장의 기일이었지만 성 당선인은 유권자들에 ‘동정심 유발 작전’이라는 오해를 받을 수 있어 일부러 묘소를 찾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성 당선인은 이날 당선증을 받은 뒤 형제와 친지, 최병옥 공동선대위원장, 백종신 선거사무장 등 선거캠프 관계자들과 함께 서산시 음암면 성 전 회장의 묘소를 찾았다.
성 당선인은 “이번 선거에서 서산 태안 주민들께서 형님이 남긴 업적에 대해 다시 한 번 평가를 해주셨다고 생각한다”며 “생전에 누구보다 서산 태안을 사랑했고 고향 발전에 기여한 형님을 본받아 항상 낮은 자세로 주민을 섬기며 최선을 다해 지역발전을 이끌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성 당선인은 충남 서산·태안에서 39.1%(4만1181표)의 득표율로 37.3%(3만9326표)를 얻은 조한기 더불어민주당 후보에 신승을 거뒀다.
손현진 인턴기자 freeh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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