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보경 기자] 이정현 새누리당 후보(전남 순천)가 20대 총선에서 당선이 사실상 확정되면서 3선 의원이 됐다. 특히 이 후보는 야권 텃밭인 호남에서 재선에 성공하는 이변을 일으켜 당선의 의미가 남다르다.
이 후보는 13일 당선소감문을 통해 "지역과 국가발전을 위해 국회의원이 무엇을 해야 하는지, 그 롤모델이 되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이 후보는 "순천시민들은 이번 선거를 통해 '대한민국 정치 바뀌어야 한다' '대한민국 정치인 바뀌어야 한다'고 엄중하게 말하고 있다"면서 "제가 앞장서서 몸으로, 말이 아니라 발로 뛰면서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지역주민들에게 "여러분께 큰 은혜를 받았다"며 "그 은혜에 보답하기 위해, 저의 모든 역랑을 다해, 여러분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미친 듯이 일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한편 이 후보는 득표율 45.5%(오후 10시57분 기준, 개표율 63.7%)로 노관규 더불어민주당 후보(38.5%)를 제치고 승리가 확실시 되고 있다.
김보경 기자 bkly47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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