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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커 2승째’ NC, 삼성에 설욕…우규민 첫 선발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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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커 2승째’ NC, 삼성에 설욕…우규민 첫 선발승 에릭 해커[사진=김현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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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세영 기자] NC가 선발투수 에릭 해커(33)의 호투 속에 삼성을 꺾고 전날 완패를 설욕했다. LG 선발투수 우규민(31·LG)은 시즌 첫 선발승을 챙겼다.

NC 다이노스(5승5패)는 13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5승5패)와의 경기에서 7-2로 승리했다. NC는 지난 경기에서 18안타(2홈런)로 완패(5-16 패)당한 것을 되갚았다.


NC 해커(시즌 2승)는 7.1이닝 동안 5피안타 4탈삼진 2실점으로 승리를 거머쥐었다. 타선에서는 박민우(1타점 1득점), 테임즈(1타점 1득점), 김태군(2타점)이 2안타씩을 때렸다. 반면 삼성 선발투수 차우찬은 6이닝 5피안타 3볼넷 4탈삼진 3실점했지만, 타선(5안타)의 도움을 받지 못해 패전투수가 됐다.

NC는 1회초 먼저 두 점을 달아났다. 김종호(볼넷), 박민우(우전안타) 테이블세터진의 연속 출루 이후 얻은 1사 1, 3루 기회 때 4번타자 테임즈가 좌중간의 적시 2루타를 때렸다. 이어 박석민도 볼넷을 걸러 만루를 만들었고, 조영훈이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한 점을 보탰다.


삼성은 2회말 1사 3루 기회에서 구자욱의 2루 땅볼로 한 점을 올렸다. 이후 NC와 삼성은 각각 2회초(박민우 1타점)와 3회말(구자욱 1타점)에 한 점씩을 추가해 3-2 팽팽한 승부를 벌였다.


승부의 균형은 8회초 NC쪽으로 급격히 기울었다. 1사 후 테임즈(우전 1루타)와 박석민(우익수 쪽 1루타), 조영훈(볼넷)이 모두 주자로 나가 만루가 됐다. 이후 손시헌의 몸에 맞는 볼로 밀어내기 한 점을 올렸고, 김태군의 결정적인 2타점 쐐기타가 터졌다. 이종욱도 유격수 땅볼로 3루에 있던 손시헌을 불러들였다. 점수는 7-2.


NC는 선발투수 해커의 호투 속에 임정호(1.1이닝)와 임창민(0.1이닝)이 차레로 불펜진으로 나와 무실점으로 틀어막고 승리를 지켰다.


LG 트윈스(5승4패)는 잠실 홈에서 롯데 자이언츠(5승6패)를 꺾고 2연승을 달렸다. 선발투수 우규민은 6이닝 5피안타 6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세 경기 선발 등판 만에 첫 승을 챙겼다. 이천웅과 정상호는 멀티히트를 때리며 팀 승리를 견인했다. 오지환은 4회말 1군 복귀 후 첫 홈런(1점)을 신고했다.


두산(6승1무3패)은 대전에서 열린 한화(2승8패)와의 원정경기에서 7-3으로 승리해 2연승을 거뒀다. 두산 선발투수 노경은은 4이닝 동안 10피안타 5탈삼진 2실점해 승리를 얻지 못했다. 타선에선 2회초 민병헌(1안타 4타점)이 만루 홈런을 때렸고, 양의지와 오재일은 3안타 경기를 펼쳤다.




김세영 기자 ksy123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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