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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원유 인턴기자] 음주 상태에서 투표소에 들어와 소란을 피운 30대 노숙인이 붙잡혔다.
13일 오전 10시 20분경 부산 부산진구 당감1동 주민센터에 마련된 제 3투표소 앞에서 술에 취한 남자가 행패를 부린다는 신고에 경찰이 출동했다.
행패를 부린 사람은 노숙인 A(38)씨로, 술에 취해 투표를 하러 왔다고 투표소 관계자들이 "신분증이 없으면 투표할 수 없다"고 하자 "주민등록증을 발급해달라"며 소란을 피운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에게 관공서주취소란죄를 적용해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김원유 인턴기자 rladnjsdb@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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