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재원 인턴기자] 격전지 투표율이 전국 투표율과 비교해서 대체로 웃도는 양상이다.
제20대 국회의원 총선거가 치러지고 있는 13일 오후 2시 기준, 전국 투표율은 42.6%로 19대 총선 동시간대(37.2%) 대비 5.4%포인트 높게 집계됐다.
오세훈 전 서울시장과 정세균 현 종로구의원이 대결하는 서울 종로구는 오후 2시 현재 49.5%로 전국 투표율보다 높은 수치를 보이고 있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와 이준석 새누리당 후보가 맞붙는 서울 노원구병은 오후 2시 현재 47.2%로 종로구와 마찬가지로 전국 투표율보다 높게 나타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후보인 진영 전 복지부장관과 황춘자 새누리당 후보가 출마한 서울 용산구는 오후 2시 현재 전국 투표율(42.6%)과 상이한 42.1%의 유권자가 투표했다.
대구 수성구갑에서는 김문수 새누리당 후보와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대결하는 가운데 오후 2시 기준으로 49.2%의 투표율이 집계됐다.
더불어민주당 허성무 후보와 노회찬 정의당 후보가 연대한 경남창원시성산구도 같은 시간대 현재 45.8%의 투표율을 보이고 있다.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의 격전지라고 할 수 있는 호남지역도 전국 투표율보다 높게 나타났다. 오후 2시 기준, 전남이 50.1%, 전북이 48.8%로 나타났다.
김재원 인턴기자 iamjaewon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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