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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총선]與野, 저조한 투표율 '촉각'…"투표권 행사" 독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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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20대 국회의원 총선거가 치러지는 13일 전국적으로 낮은 투표율에 여야가 촉각을 세우고 있다.


그동안 투표율이 낮으면 '정권 심판론'에 민감한 야권 지지층이 투표를 포기, 여당에 유리한 결과가 나온 만큼 투표율은 선거 승패를 가늠하는 중요한 변수다.

하지만 새누리당 중앙선대위 안형환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새누리당은 투표율에 따라 유불리를 생각하지 않는다"면서 "오후에는 투표율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안 대변인은 "유권자 여러분의 선택에 따라 대한민국의 국회가 바뀌고 정치가 바뀌고, 미래가 바뀐다"면서 "보다 많은 유권자들께서 투표장에 나와 국민의 의무이자 권리인 투표권을 행사해 주실 것을 바란다"고 독려했다.

더불어민주당 김성수 대변인도 "한 사람, 한 사람의 힘은 작고 미약하지만 그 힘들이 모이면 희망을 만들고 세상을 바꾼다"면서 "국민 여러분의 한표 한표가 대한민국의 미래를 결정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대변인은 "국민의 뜻을 하나로 모으고, 국민의 힘을 보여달라"면서 "오늘 주권자의 위대한 힘을 꼭 투표로써 보여주시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지연진 기자 gy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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