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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광주서 첫 지원유세 "내가 싫더라도…양향자 힘 몰아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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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千겨냥 "5선 의원, 장관 지낸 분이 정치개혁이라니…말 안돼"

文, 광주서 첫 지원유세 "내가 싫더라도…양향자 힘 몰아달라" (광주=연합뉴스) 박철홍 기자 =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오른쪽 끝)가 12일 오후 광주 서구 풍금사거리에 양향자 후보 지원 유세를 하고 있다. 2016.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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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광주=유제훈 기자]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2일 "저 문재인이 싫고 밉더라도 양향자 후보를 꼭 당선시켜 달라"며 "보배(양향자 후보)가 광주를 넘어 전국적인 큰 인물로 훨훨 날 수 있도록 힘을 모아달라"고 말했다.

문 전 대표는 20대 총선 공식선거운동 마지막날인 이날 오후 광주 서구 풍금사거리를 방문해 "양향자 후보는 영입인사 가운데 정말 보배다. 더민주만의 보배가 아니라 광주의 보배이자 대한민국의 보배"라며 이같이 밝혔다.


지난 9일에 이어 3일만에 다시 광주를 찾은 문 전 대표는 이날 영입인사 6호인 양향자 광주 서구을 후보를 대상으로 광주지역 첫 지원유세에 나섰다. 양 후보가 출마한 광주 서을은 천정배 국민의당 공동대표의 지역구이기도 하다.

문 전 대표는 이날 유세에서 양 후보의 맞상대인 천 대표를 비판했다. 문 전 대표는 "어떤 분(국민의당)들은 정치개혁, 광주정신, 호남정치를 언급하지만 국회의원 5선, 집권당 원내대표, 장관 등을 지내며 지금 우리 정치를 만든 장본인들이 정치를 개혁하겠다고 하는 것이 말이 되나"라며 "호남당이면 어떠냐고 말씀하는데, 호남 바깥에서는 아무 의석하나 없는 당을 만드는 것이 호남정치냐"라고 반문했다.


이어 문 전 대표는 "호남, 영남의 지역차별을 없애는 것, 수도권과 지방이 함께 상생하는 나라를 만드는 것, 종래에는 통일된 대한민국을 만드는 것을 실현해 내는 것이 호남정치이자 광주정신"이라고 강조했다.


문 전 대표는 또 광주에 삼성전자 전장산업을 유치하겠다는 계획에 대해서는 "어떤 분은 5공식 발상이다, 현실성이 없다고 폄훼하지만 그것은 우리 미래자동차가 가야하는 방향"이라며 "삼성전자에서 그 일을 맡고 있다가 퇴직한 분이 전장부문을 광주에 유치해 일자리를 만든다는 것이 어째서 현실성이 없나"라고 반박했다.


이어 문 전 대표는 "양향자 후보를 당선시켜 주신다면 해외로 나간 공장들을 다시 돌아오게 하고, 삼성전자 전장부문을 광주로 유치해 자동차 100만대 생산기지 공약, 일자리 공약을 제가 함께 책임지고 꼭 해내겠다"고 말했다.




유제훈 기자 kalama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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