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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18세 청소년에 욕하면 아동보호전문기관에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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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학생에게 욕한 교사…아동보호전문기관에 신고 당해


[아시아경제 문승용] 전남도교육청이 함평골프고등학교 일부 교사에 대해 전남중부권 아동보호전문기관에 신고할 것을 명령했다.

이는 도교육청이 지난달 29일 함평골프고등학교에서 인권침해 및 징계조작, 특기생 바꿔치기 등 논란이 끊이지 않자 청내 전수조사팀 5명을 구성, 함평교육지원청과 합동으로 조사에 착수한 뒤 내린 조치이다.


도교육청은 12일 아이들이 작성한 진술서에는 심각한 체벌은 없었지만 일부 교사가 욕설한 부분이 드러났다. 아동학대를 전문으로 조사하는 전문기관에 신고를 접수하도록 학교장에게 지시했다고 밝혔다.


함평골프고등학교장은 도교육청의 공문을 접수해 ‘학교폭력 및 아동학대 사안’에 대해 신고의무를 이행하기 위해 전남중부권 아동보호전문기관에 신고했다고 입장을 밝혔다.


아동보호전문기관은 "추후 심층 조사하겠다"는 입장을 학교 측에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문승용 기자 msynews@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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