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대섭 기자] 현대자동차는 오는 30일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현대모터스튜디오에서 '로봇박사 데니스 홍의 토크 콘서트'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지난해 10월 과천 서울대공원에 조성해 기부한 자동차 테마 '차카차카 놀이터'의 올해 개장을 기념해 마련됐다. 이곳에서 운행중인 미니 쏘나타에 탑재한 자율주행기술에 대한 고객 이해를 높이기 위해 기획했다.
데니스 홍은 세계 최초로 시각장애인용 자동차를 개발한 로봇 전문가다. 현재 미국 UCLA 교수로 재직 중이다. '로봇 다빈치, 꿈을 설계하다'를 주제로 로봇 박사가 되기까지의 자전적 이야기, 시각 장애인용 자동차 개발 프로젝트 도전기, 로봇과 함께 그리는 미래의 꿈에 대한 이야기를 다룰 예정이다. 로봇이 진행하는 공연과 질의응답 시간 등도 마련된다.
모든 어린이 참가자에게 현대차의 i20WRC 모형카를 선물한다. 현장 이벤트에 당첨된 어린이에게 데니스 홍 박사의 친필 사인과 도서를 증정한다. 참가신청은 오는 13일부터 21일까지 현대차 홈페이지 이벤트 페이지에서 신청 가능하다. 단 보호자 동반 필수에 한해 접수할 수 있다. 총 200명(보호자 포함)을 선정할 계획이다.
차카차카 놀이터는 시각장애가 있는 어린이도 운전의 즐거움을 경험할 수 있도록 제작한 미니 쏘나타를 누구나 체험할 수 있도록 조성한 공간이다. ▲165m의 미니 쏘나타 트랙 ▲대형 쏘나타 모형 놀이 시설 ▲동물 이야기 산책로 등 어린이와 가족을 위한 다양한 즐길거리를 갖췄다.
김대섭 기자 joas1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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