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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0여개 경기 도자업체 '한국도자재단 통폐합' 반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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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이천)=이영규 기자] 경기도 900여개 도자업체를 회원사로 둔 광주ㆍ여주ㆍ이천지역 3개 도자협동조합이 한국도자재단 통폐합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들 3개 조합은 조만간 남경필 경기지사에게 이 같은 내용을 담은 탄원서를 전달할 계획이다.


광주 왕실도자기협동조합과 여주·이천 도자기사업협동조합은 최근 모임을 갖고 "광주ㆍ여주ㆍ이천 등 경기 동부 3개지역 66만 주민과 도예인들은 한결같은 마음으로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 도자문자의 허브인 한국도자재단의 존치'를 염원하고 있다"며 "최근 발표된 경영합리와 방안에 따른 한국도자재단 통폐합은 재고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대영 이천 도자기사업협동조합장은 "지난 3월25일 경기도 공공기관 경영합리화 방안을 보면 획일적 경제논리를 내세워 세계유일의 도자전문기관인 한국도자재단을 폐지하고 문화진흥, 산업진흥, 전시시설 등 성격에 따라 기능을 타 기관에 이관 후 통폐합하는 방안이 포함돼 있다"며 "이는 시대적 흐름과 문화융성을 표방하는 정부정책에도 역행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김수산 여주 도자기사업협동조합장은 "2010년 유네스코 창의도시 네트워크에 가입된 이천ㆍ여주ㆍ광주에는 수많은 도예업체와 함께 한국도자재단, 한국세라믹기술원, 한국도예고 도자클러스터가 구축돼 있다"며 "한국도자재단의 폐지는 이러한 산학연이 유기적으로 조화된 전국 유일의 도자클러스터의 붕괴는 물론 도자벨트의 단절을 가져올 것"이라고 우려했다.

김 조합장은 특히 "868개 도자업체가 위치한 광주ㆍ여주ㆍ이천지역은 도자부문 대한민국 명장 8명과 지역명장 31명, 그리고 3000여명의 도예인과 그 가족들이 세계도자비엔날레와 30년을 이어온 도자기 축제 등을 통해 대한민국 도자산업의 희망과 자존심을 잇고 있다"며 "한국도자재단은 대한민국 도자산업의 체계적인 진흥과 도자문화의 창달을 위해 반드시 존치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기석 광주 왕실도자기협동조합장은 "경기도가 만들고 경기도가 키워 온 한국도자산업의 산실인 한국도자재단을 획일적인 경제논리로 폐지하겠다는 날벼락 같은 발표를 시민들과 도예인들은 도무지 납득할 수 없으며, 큰 충격에 빠져 있다"며 "전국 유일의 도자클러스터의 붕괴와 도자문화 산업의 급속한 위축을 초래할 한국도자재단의 통폐합을 결코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들 3개지역 조합은 조합원들의 서명과 함께 탄원서를 오는 14일 남경필 경기지사에게 전달한다. 3개 지역 자치단체장인 조억동 광주시장, 원경희 여주시장, 조병돈 이천시장도 다음주 남 지사와 면담을 갖고 한국도자재단 존치 문제를 협의할 계획이다.


앞서 한국도자재단 노동조합은 보도자료를 내고 "획일적 경제논리에 의해 한국도자재단을 강제 통폐합하는 데 강력 반대한다"고 밝혔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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