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이천)=이영규 기자] 경기도 산하 한국도자재단은 '2017 제9회 경기세계도자비엔날레'(4월22~5월28)에 참여할 작가와 서포터즈를 모집한다.
한국도자재단은 먼저 비엔날레 국제공모전을 통해 흙(도자)을 주재료로 사용하거나 소재로 한 예술작품을 공모한다. 대상 수상작 1점에는 상금 5000만원과 함께 2019년 비엔날레 개인전 개최 특전, 왕복 해외항공권이 주어진다. 총 공모작 상금은 1억1600만원이다.
국제공모전에는 1인 또는 1팀으로 참여할 수 있다. 최근 3년 이내에 제작한 작품 및 다른 공모전에 발표되지 않은 작품이면 3점 이내 응모 가능하다. 1차 작품이미지 접수는 온라인을 통해 10월4일부터 31일까지 진행된다.
한국도자재단은 도자 및 관련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는 작가 50여명도 모집한다. 참여 작가는 2017년 4월부터 1개월 간 진행되는 국제도자워크숍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된다. 주요 프로그램은 멘토링 캠프, 이동하는 워크숍, 도자퍼포먼스, 증식하는 도자정원 등이다. 워크숍 참여 작가에게는 숙박시설과 작업 공간, 기본 재료와 참가증명서가 제공된다.
한국도자재단은 해외 예술관련 대학 및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내년 도자비엔날레 글로벌 서포터즈도 뽑는다. 이들은 도자관련 전시 및 이슈를 SNS(사회적관계망)을 통해 기사 및 포스트 작성하게 된다. 최우수 활동자는 국내 도자 유관기관과 도자관련 사이트를 방문하는 2박3일 일정의 컨퍼런스 투어 참여 기회가 주어진다.
한편 2017 제9회 경기세계도자비엔날레는 이천 세라피아, 광주 곤지암도자공원, 여주 도자세상에서 4월22일부터 5월28일까지 개최된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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