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누리길 걷기축제 23~24일 이틀간 열려…5천명 참가

고양누리길 전국걷기축제 홍보 포스터

[아시아경제(고양)=이영규 기자] 경기도 고양에서 5000여명이 참가하는 전국 규모 걷기대회 축제가 열린다.

고양시는 오는 23~24일 이틀 간 시민 50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일산호수공원 일원에서 '2016 고양누리길 전국걷기축제'를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2016고양국제꽃박람회' 성공개최를 기원하고, 고양누리길을 전국에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코스는 남녀노소 누구나 참가할 수 있는 7km코스에서부터 25km, 50km코스까지 다양하다.

7km코스는 봄꽃이 만개한 일산호수공원 호수누리길을 한 바퀴 돌게 된다. 25km 코스는 일산호수공원에서 행주산성, 창릉천변길, 대곡초등학교, 마두공원을 돌아 일산호수공원으로 다시 복귀하는 코스다.

50km코스는 일산문화공원을 출발해 행주산성, 창릉천변길, 흥국사, 노고산, 마두공원을 거쳐 다시 일산문화공원으로 복귀하는 코스로 1박 2일 일정으로 진행된다. 저녁에는 숙소 흥국사에서 산사음악회도 열린다.

걷기대회 참가를 원하는 사람은 오는 21일까지 고양누리길 홈페이지(http://nuri.goyang.go.kr/) 또는 고양시 걷기연맹 다음카페(http://cafe.daum.net/gywf)에서 신청하면 된다. 참가비는 무료다. 다만 50km 1박 2일 코스는 일반인의 경우 2만원의 참가비가 있으며 선착순 200명이다.

고양시는 걷기대회 행사에 앞서 오는 23일 오전 9시30분 일산문화공원에서 출정식을 갖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