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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노우래 기자] ○…"부담감 때문에…."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커리어그랜드슬램' 도전에 실패한 원인을 심리적인 압박감에서 찾았다. 11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내셔널골프장(파72ㆍ7435야드)에서 끝난 마스터스(총상금 1000만 달러) 최종 4라운드에서 1언더파를 쳐 공동 10위(1오버파 289타)에 그쳐 대기록 달성이 무산됐다. "우승에 대한 부담이 발목을 잡은 것 같다"고 털어놨다.
US오픈(2011년)과 디오픈(2014년), PGA챔피언십(2012년, 2014년)을 제패해 3개의 퍼즐을 맞췄고, 올해는 그린재킷을 위해 '파3 콘테스트'까지 불참할 정도로 공을 들였다. 2라운드까지는 1타 차 2위에 포진해 가능성이 보였지만 3라운드 5오버파의 부진을 극복하지 못했다. 매킬로이는 "가장 우승하고 싶은 대회"라면서 "내년에는 반드시 좋은 결과를 내겠다"고 마음을 추스렸다.
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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