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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노우래 기자] ○…"일등 공신은 5번 우드."
대니 윌렛(잉글랜드)의 클럽 구성 변화가 마스터스(총상금 1000만 달러) 우승으로 직결됐다는데…. 윌렛은 11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내셔널골프장(파72ㆍ7435야드)에서 끝난 최종 4라운드에서 이례적으로 5번 우드를 골프백에 집어넣어 역전우승의 동력으로 삼았다. "파5홀을 효과적으로 공략하기 위해서 3번 유틸리티 아이언 대신 19도 짜리 5번 우드를 넣었다"고 했다.
여기에 3번 우드와 2, 4번 유틸리티를 추가해 롱게임을 강화했고, 웨지는 54도와 58도 등 2개만 장착했다. 결과적으로 이날 버디만 5개를 잡아내는 무결점 플레이를 펼쳤다. 특히 파5인 8, 13번홀에서 호쾌한 장타를 앞세워 손쉽게 버디를 추가한 게 돋보였다. 3타 차 선두를 달리던 17번홀(파4)에서는 드라이버를 잡지 않고 우드 티 샷으로 페어웨이를 지키며 타수를 잃지 않았다.
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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