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세영 기자] 이대호(33·시애틀 매리너스)가 기대하던 안타를 때리지 못했다.
이대호는 10일(한국시간)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 세이프코필드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와의 경기에서 8번 1루수로 선발 출전해 1타수 무안타 1사구를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143.
전날 시즌 첫 홈런을 때린 이대호는 첫 타석부터 출루했다. 1-2로 지고 있던 2회말 2사 1루 첫 타석때 몸에 맞는 공으로 1루에 나갔다. 하지만 후속타자 마틴이 삼진으로 물러나 홈을 밟지 못했다.
1-4로 뒤진 5회말 우익수 뜬공에 그친 이대호는 7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대타 애덤 린드와 교체됐다. 시애틀은 이날 11안타를 내주며 6-1로 패했다.
한편, 같은 날 오승환(34·세인트루이스)이 휴식을 취한 세인트루이스는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와의 원정경기에서 12-2로 승리했다. 세인트루이스 선발투수 카를로스 마르티네즈는 6이닝 4피안타 5탈삼진 2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김세영 기자 ksy123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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