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원유 인턴기자]시애틀 매리너스의 이대호가 데뷔 홈런을 쳐낸 가운데 과거 그가 공개한 주량이 화제다.
작년에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황금어장-라디오스타'의 '이 대(vs) 오' 특집에서는 이대호와 오승환, 정준하가 출연해 입담을 과시했다.
이날 MC 김국진은 이대호와 오승환에게 "비시즌 때 술자리에서도 서로에게 안 지려고 소주 40병을 마신다는 이야기가 있더라"라며 말문을 열었다.
이에 이대호는 "40병 먹으면 죽는다"라며 "둘이 합해서 10병정도 마신다"고 답했다.
한편 이대호는 9일(한국시간)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의 세이프코 필드에서 열린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의 2016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홈 개막전에서 0-2로 뒤진 5회말 선두타자로 나서 중앙 펜스를 넘기는 솔로 홈런을 기록했다.
이는 3경기 5타수만으로, 2002년 9월9일 최희섭이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전에서 데뷔 7타수 만에 제이슨 시먼타치를 상대로 친 홈런보다 빠른 타수 기록이다.
김원유 인턴기자 rladnjsdb@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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