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유제훈 기자] 20대 국회의원 선거 사전투표 투표율이 12.19%로 최종집계 됐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9일 오후 6시 기준 20대 총선 사전투표에 선거인 4210만여명 중 513만1721명이 참여, 12.19%의 투표율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사전투표제가 도입된 지난 2013년 이후 가장 높은 수치다.
지역별로는 전남이 18.85%로 가장 높았고, 전북(17.32%)·세종(16.85%)·광주(15.75%) 등이 그 뒤를 잇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외에도 경북(14.07%), 강원(13.36%), 충북(12.85%), 대전(12.94%), 경남(12.19%)등은 평균 사전투표율을 다소 웃도는 것으로 조사됐다.
가장 낮은 투표율을 기록한 지역은 부산이었다. 부산의 사전투표율은 9.83%로 전국 평균(12.19%)에 크게 못 미쳤다.
이밖에도 서울(12.19%), 대구(10.13%), 인천(10.81%), 울산(11.98%), 경기(11.16%), 충남(12.13%), 제주(10.70%) 등이 전국 평균 사전투표율을 밑도는 것으로 집계됐다.
한편 이번 사전투표는 전날부터 이틀(오전 6시~오후 6시)간 전국 읍면동 마다 설치된 3511개의 사전투표소에서 실시됐다.
유제훈 기자 kalama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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