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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형민 기자]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미네소타 트윈스 박병호(30)가 데뷔 첫 홈런을 쏘아올렸다.
박병호는 9일(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캔자스시티의 코프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원정경기에서 캔자스시티 로열스를 상대로 6번 타자 겸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해 3타수 1안타(1홈런) 1볼넷 1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박병호는 8회초 1사 후 타석에 나와 첫 홈런포를 터트렸다. 호아킴 소리아의 3구째 79마일짜리 슬라이더를 쳐 좌중간 담장을 넘겼다. 비거리는 132m였다.
미네소타는 박병호의 솔로 홈런으로 3-2 리드를 잡았지만 끝까지 이어가지 못하고 패했다. 미네소타는 연이어 추가 득점을 내주면서 3-4로 졌다. 개막 후 4연패다.
김형민 기자 khm19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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