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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농업용수 공급·부력식 취수장치 도입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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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수 실태조사 통해 수질계측기 접목 등 제안"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계절 변화나 수위 변동에 관계 없이 양질의 농업용수를 취수하고, 농작물 냉해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최적의 취수 위치에서 채수할 수 있는 부력식 취수 장치 도입이 필요한 것으로 조사됐다.


전라남도보건환경연구원(원장 양수인)은 지난해 1월부터 10월까지 보성 등 지역 농업용 저수지 5곳을 대상으로 수심별 수질조사와 현행 수문, 취수탑 등 취수 실태를 연구한 결과 이 같은 결론을 내렸다고 9일 밝혔다.

조사 결과 전반적인 수질은 양호한 편이나 심층으로 갈수록 수질이 높아지는 경향을 보였다.


또한 농작물 성장 시기인 6월께에는 6℃에서 24℃의 수온 분포로 농작물의 냉해 피해가 예상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농업용수의 취수 방식은 취수탑 방식이 2%, 그 외 권양기나 수문방식이 98%로 대부분 수온이 낮은 저층의 농업용수를 공급하고 있다.


이에 따라 전라남도보건환경연구원은 효과적인 농업용수 공급을 위해서는 부력식 취수장치 도입과, 수질 정보를 확인하고 취수할 수 있는 수질 계측기 접목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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