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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을 대표하는 노래 찾기' 본격화…추진단 발족, 5월에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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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혜숙 기자] 인천시가 '인천을 대표하는 노래' 선정 작업을 본격화한다.


시는 '인천 가치 재창조' 사업의 일환으로 인천의 노래를 발굴해 지역 정체성과 애향심을 고취시켜 나갈 계획이다. 부산은 '돌아와요 부산항에', 목포는 '목포의 눈물'이 떠오르는 것처럼 인천하면 금방 떠오르고 인천인이 함께 공감할 수 있는 노래를 찾는다.

이를 위해 시는 향토사학자, 예술인, 방송인, 가수 등 11명으로 구성된 '인천의 노래 활성화 추진단'을 발족했다.


추진단에는 향토사학자인 조우성 인천시립박물관장, 김종현 인천시립합창단 예술감독, 김학균 인천예총 관장, 이배원 한국연예예술인협회 인천지회장, 2014인천AG 유치 기념 '미래의 도시'를 작곡한 김종문 필그림 앙상블 대표, 경인방송 안병진 PD, 인천이 고향인 가수 백영규씨 등이 참여한다.

추진단은 노래 제목 또는 가사가 인천인의 삶과 애환, 인천의 모습을 모티브로 한 대중가요 140여곡을 대상으로 인천을 대표하는 노래를 선별한다.


시는 선별된 노래들을 시립합창단의 작은 음악회에서 선보인 뒤 시민 투표를 거쳐 내달께 최종 선정할 계획이다.


인천의 노래로 선정된 곡은 인천지하철 역내방송에서 주기적으로 방송되고, 인천유나이티드FC 등 인천 연고 6개 프로스포츠구단의 응원가와 공공기관의 각종 행사 때 활용된다.


시는 또 오는 10월 15일 인천시민의 날에 '인천愛人 콘서트'를 열어 인천의 노래를 소개하고 홍보할 예정이다.


아울러 인천의 노래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내년에는 가곡, 대중가요를 비롯한 모든 장르의 노래를 집대성한 '스토리가 담긴 인천의 노래집'을 발간할 계획이다.




박혜숙 기자 hsp066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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