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민영 기자]코스피가 개인과 외국인의 동반 매수세에 힘입어 이틀째 1970선을 지켰다.
7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57포인트(0.13%) 오른 1973.89에 마감했다. 이날 1978.75로 상승 출발한 코스피는 장중 1980선을 터치하기도 했다.
외국인이 2182억원어치를 사들이며 지수를 견인했다. 개인은 381억원 순매수 했다. 기관은 차익 실현 물량을 쏟아내며 3192억원어치를 내다 팔았다.
업종별로는 기계(1,86%), 의약품(1.23%), 전기가스업(1.12%), 운송장비(1.10%) 등이 1% 강세 마감했고 증권(0.91%), 은행(0.63%) 등이 상승 마감했다.
반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하락세와 맞물려 전기전자업종은 0.91% 하락했고 건설업(-0.88%), 보험(-0.77%), 의료정밀(-0.68%), 비금속광물(-0.46%) 등도 떨어졌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가운데 삼성전자는 이날 시장 예상치를 1조원 가까이 상회하는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하고도 1.25% 빠진 126만9000원에 장을 마쳤다. 아모레퍼시픽(-0.76%)과 SK하이닉스(-2.15%)도 전날보다 떨어졌다.
한국전력(1.20%), 현대차(1.74%), 현대모비스(0.85%), LG화학(0.47%) 등은 상승 마감했다. 특히 NAVER는 실적 기대감에 4.01% 올랐다.
김민영 기자 argu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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