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아라 인턴기자] ‘무한도전’이 깜짝 이벤트로 준비했던 젝스키스의 게릴라 콘서트를 취소했다.
7일 MBC ‘무한도전’은 공식 트위터를 통해 “‘토토가’ 시즌2로 준비 중이던 ‘젝스키스 게릴라 콘서트’의 공연 계획이 미리 공개됨에 따라 4월7일 상암월드컵경기장에서의 공연은 진행되지 않습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기다려주시고 성원해주신 시청자 분들께 양해의 말씀 드리며 공연에 대한 후속 논의가 이뤄지는 대로 바로 공지하겠습니다”라고 덧붙였다.
‘무한도전’은 1990년대 가요 복고 열풍을 일으킨 ‘토요일 토요일은 가수다(토토가)’의 큰 인기에 힘입어 ‘토토가’ 시즌2를 준비해 왔다. ‘토토가’ 시즌2에서는 그룹 젝스키스를 시작으로 ‘토토가’ 시즌1에 출연하지 못했던 90년대 인기 가수들을 차례로 출연시키는 프로젝트를 진행하려 했던 것.
그러나 ‘무한도전’은 이 계획이 사전에 노출된 이후 게릴라 콘서트 일정까지 알려지면서 콘서트 취소라는 결정을 내렸다.
앞서 ‘무한도전’은 지난 1일 트위터를 통해 “게릴라 콘서트는 공연 당일 시청자와 관객에게 알리고 진행하는 방식인데 공연 계획이 사전에 공개됐을 경우 계획이 수정될 수밖에 없다”고 밝힌 바 있다.
조아라 인턴기자 joara@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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