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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말' 윤상현, 총선 표어 "이번만 오번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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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4.13총선 인천 남을에 출마한 윤상현 무소속 후보가 '이번만 오번입니다'라는 문구로 선거운동을 하고있다. 윤 후보는 새누리당 공천과정에서 김무성 대표에 대한 막말 파동으로 공천에서 배제된 뒤 이번 총선에 무소속 출마했다.


윤 후보는 6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일바보 윤상현 5 이번만 오번입니다'라는 표어가 적힌 선거용 포스터를 올렸다.

포스터에는 '윤상현이 인천 남구 주민들께 드리는 약속'이라는 문구와 '경인고속도로를 온새미공원으로! 3.6㎞ 길게 뻗은 초대형 공원으로 탈바꿈, 뉴욕의 센트럴파크가 인천 남구에'라는 공약이 담겼다.


윤 후보는 "서울이 부럽지 않은 인천 남구를 만들겠다"고 포스터에 적었다.


이같은 '이번만 오번' 마케팅은 윤 후보가 총선에서 당선될 경우 새누리당에 복당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한 것이어서 관심을 끌고있다.


새누리당은 이번 총선 과정에서 공천파동으로 비박계인 유승민 전 원내대표(대구 동을)와 이재오 의원(서울 은평을)을 비롯해 10명의 현역이 무소속 출마를 강행했다. 당내 주류인 친박계는 비박계의 복당을 허용하지 않는다는 입장이어서 총선 이후 또다른 계파갈등을 예고하고 있다.




지연진 기자 gy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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