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마이너스 금리 도입이 무색하게 엔화가치가 17개월만의 최대치를 기록하면서 6일 일본 증시는 하락 마감했다.
이날 일본 닛케이225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1% 하락한 1만5715.36을 기록하며 거래를 마감했다. 토픽스지수 역시 소폭 하락한 1267.75를 기록하며 거래를 마쳤다. 이는 지난 2월 12일(1만4952.61) 단기저점을 기록한 이후 2개월만의 최저 수준이다.
패스트리테일링과 아스텔라스제약이 1%, 세븐&아이 홀딩스가 1.5% 하락했다.
전날 런던 외환시장에서 엔화가치는 달러당 109.95엔에 거래됐으며, 이는 지난 2014년 10월 이후 17개월만의 최고치다.
블룸버그통신은 투자자들 사이에서 심리적 마지노선으로 작용하는 달러당 110엔 선이 무너지며 기업실적에 대한 우려가 높아진 것이 주요 원인이라고 분석했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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