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대전) 정일웅 기자] 대전시는 지역 내 8개 중소기업을 ‘2016년 지식재산(Intellectual Property·이하 IP) 스타기업으로 선정하고 이들 기업이 지역을 대표하는 IP스타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집중 육성할 계획이라고 6일 밝혔다.
IP 스타기업은 핵심특허기술과 지식재산경영으로 지역 경제를 선도하는 중소·벤처기업으로 시는 지난 2007년부터 올해까지 10년간 총 106개 IP스타기업을 선정, 총사업비 240억원을 투입해 기업의 기술력 증진·지식재산 창출역량 강화를 지원해 왔다.
올해 선정된 IP 스타기업은 항암백신 & 펩타이드 치료제 연구개발 기업인 ㈜젬백스앤카엘과 모유성분생산기업 ㈜진캠, 홈 카메라 로봇개발기업 ㈜바램시스템, 대테러차량검문 시스템제조기업 ㈜하이젠, 반도체용 원자층 증착장비제조기업 ㈜엔씨디, 고효율 터보기계제조기업 ㈜티앤이코리아, 컴퓨터 수치제어(CNC)밀링머신제조기업 ㈜스토닉, 토사유입방지용 유량조절기 제조기업 청림이엔지 등이다.
시는 이들 기업에 3년간 ▲국내·외 권리화 ▲특허기술 시뮬레이션 제작 ▲맞춤형 특허분석 ▲비영어권 브랜드개발 ▲특허기술 상품화 컨설팅 ▲IP경영전략컨설팅 등을 지원한다.
최근 3년간 IP스타기업에 포함돼 활동한 49개 기업은 이 같은 지원을 토대로 지식재산출원 55%(1008건→1558건), 매출 11%(358억원→399억원), 신규 고용창출 16%(1451명→1683명) 등의 성장을 기록했다.
문창용 산업정책과장은 “지역 중소기업의 성장을 지원해 온 IP스타기업 육성사업이 최근 가시적 성과를 내고 있다”며 “시는 앞으로도 지역 내 경쟁력 있는 벤처·중소기업을 지속적으로 발굴, 대전을 대표하는 지식재산 기업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전=정일웅 기자 jiw30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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